탈주범 이대우 “도주 후 자살 생각했다”

탈주범 이대우 “도주 후 자살 생각했다”

입력 2013-06-16 00:00
수정 2013-06-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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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가 도주 후 자살을 고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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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왼쪽)가 도주 25일 만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경찰에 검거돼 이송되고 있다. 이대우는 해운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전주지검으로 압송됐다. 부산 연합뉴스
탈주범 이대우(왼쪽)가 도주 25일 만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경찰에 검거돼 이송되고 있다. 이대우는 해운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전주지검으로 압송됐다.
부산 연합뉴스
이대우를 조사 중인 전주지검은 16일 “이대우가 달아난 뒤 자수보다는 자살 생각을 많이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자살 시도는 하지 않았다.

이대우는 14일 오후에 체포된 뒤 호박죽 한 끼만 먹었으며 16일 오후 현재까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탈주해 26일 만인 14일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경북, 경기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50여 차례에 걸쳐 6억7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검찰은 특수절도와 도주 사건을 병합해 이대우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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