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女 백골 변사체’ 조사해보니…충격적 진실

야산 ‘女 백골 변사체’ 조사해보니…충격적 진실

입력 2015-03-11 19:05
수정 2015-03-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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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1월 평해읍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변사체’는 40대 여성의 것으로, 살해 후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거한 뼛조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동일인의 것이고, 신장 157∼166㎝에 혈액형이 A형인 40대 여성의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시기는 최근 1년 이내로 추정됐다.

또 발견된 뼈의 일부분에서 인위적으로 절단된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살해된 후 시신이 훼손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9일 오후 평해읍 한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으로부터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다리뼈 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원파악에 들어갔다.

이후 이 일대에서 정밀 수색작업을 벌여 두개골과 엉덩뼈, 정강이뼈로 보이는 뼛조각 수십여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실종자 파악과 주변 탐문조사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진척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코 보형물이 발견돼 피해자가 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강화하는 한편 유전자를 채취해 비슷한 연령대의 가출자를 찾고 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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