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경찰 수사 착수…사건 배당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경찰 수사 착수…사건 배당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6-01 14:46
수정 2025-06-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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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선원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단장
발언하는 박선원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단장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단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선거공작저지단은 “리박스쿨의 배후를 밝혀 사이버내란의 진실을 규명해야한다”고 밝혔다. 2025.06.01. 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댓글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해당 사건을 1일 사이버수사2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리박스쿨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조직을 통해 온라인 여론조작을 벌여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이 포털사이트 계정을 다수 확보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등을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하고, 공감 수를 조작해 게시물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3당(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찰청을 찾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면담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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