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누리과정 하루에 최소 4시간으로 늘어난다

유치원 누리과정 하루에 최소 4시간으로 늘어난다

입력 2015-01-14 11:00
수정 2015-01-14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부,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 행정예고

올해 3월부터 유치원에서 누리과정(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의 하루 최소시간이 4시간으로 한 시간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치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누리과정 총론에서 1일 편성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4∼5시간’으로 바꾸고 이를 올해 3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2012년 만 5세에 처음 도입된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동일한 과정을 가르치는 제도다. 교육과정은 신체운동, 사회관계, 의사소통, 자연탐구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누리과정의 하루 최소시간을 확대하는 배경에 대해 “아이들이 놀이활동을 충분히 하기에 3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리과정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인데 유치원별 교육시간 격차를 줄여 형평성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작년 2월 누리과정을 안착한다는 목적으로 유치원에서 누리과정의 하루 편성시간을 5시간으로 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의 1일 5시간 수업지침이 유치원 교육과정 고시를 위반하고 유아와 교사들을 고통받게 한다”고 비판했으며 일선 유치원에서도 혼란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