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확대 비디오 판독, 첫 판정 번복

MLB 확대 비디오 판독, 첫 판정 번복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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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론 내야안타 판정이 아웃으로 번복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확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심판 판정이 처음 번복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이 6회말 3루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프레디 곤살레스 애틀랜타 감독이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58초간의 판독 끝에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정규리그 경기 중 심판이 내린 판정이 확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번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는 2008년부터 홈런에 한해 비디오 판독을 했다.

하지만 오심 논란이 심심치 않게 불거지자 올해부터 범위를 확대해 인정 2루타, 팬의 수비 방해, 직접 포구 여부, 포스 아웃 상황, 태그 플레이, 파울·페어, 외야수 낙구, 몸에 맞는 공, 희생 플라이 때 주자 움직임, 베이스 터치, 선행 주자 추월, 안타·실책 등 기록에 대한 판단 등 총 13개 부문에 걸쳐 비디오 판독을 하기로 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세 차례의 비디오 판독이 시행됐고, 한 차례 판정이 번복됐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도 확대 비디오 판독이 시행됐다.

5회초 컵스의 제프 사마르자가 번트를 댔으나 병살로 아웃되자 릭 렌터리아 컵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90초간의 판독 끝에 판정은 유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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