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체이스 헤들리 영입 ‘승부수’

[MLB] 양키스, 체이스 헤들리 영입 ‘승부수’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7-0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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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명문 뉴욕 양키스가 3루수 체이스 헤들리 영입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뉴욕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루수 얀헤르비스 솔라르테(27)와 마이너리그의 강속구 투수 라파엘 데파울라(22)를 내주고 헤들리를 받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뉴욕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9)가 약물 파동으로 이번 시즌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후 마땅한 주인이 없던 3루수 자리에 헤들리를 박아둘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뉴욕의 헤들리 카드는 일종의 도박이라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온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헤들리가 2012년 타율 0.286, 31홈런, 11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최고 3루수로 떠올랐지만 이후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헤들리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29, 7홈런, 32타점에 그치고 있다.

SI는 뉴욕이 주로 좌타로 나서는 헤들리가 좌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산 타율 0.266에 미루어 올 시즌 일시적인 부진을 겪고 있을 뿐이며 반등의 여지가 많다는 기대도 섞여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헤들리는 7월 월간 타율 0.323을 찍으며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4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앞서고 있어 뉴욕의 ‘가을야구’ 참가는 아직 불투명하다.

뉴욕이 헤들리에게 건 도박으로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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