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투수’ 커쇼, 9월 복귀?…타자 상대 시작

‘현역 최고 투수’ 커쇼, 9월 복귀?…타자 상대 시작

입력 2016-08-28 10:23
수정 2016-08-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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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월 복귀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커쇼가 31일(이하 한국시간) 타자를 상대로 한 연습 피칭을 시작한다고 28일 보도했다.

왼손 투수 커쇼는 허리 통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는 상태다.

커쇼는 27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60개 불펜 피칭을 했다.

31일에는 타자를 세워놓고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커쇼는 “타자 상대는 복귀를 위한 다음 단계”라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6월 27일부터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날짜상’으로는 현재도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ESPN은 “커쇼가 9월 복귀를 목표로 한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시뮬레이션 게임 이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구위를 점검해야 하는데, 싱글A·더블A·트리플A 등 마이너리그의 시즌이 다음 달 6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곧 마이너리그 등판 기회가 아예 없어지는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커쇼는 부상자명단에 올라가기 전까지 16경기에서 11승 2패 121이닝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로 메이저리그 최다이닝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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