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이닝 못 채우고 4실점… 빅리그 데뷔 후 최악투

김광현, 2이닝 못 채우고 4실점… 빅리그 데뷔 후 최악투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1-09-05 22:16
수정 2021-09-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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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패… 평균자책점 3.23→3.53 ‘껑충’
“팔 상태 좋았지만 운이 안 따라… 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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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UPI 연합뉴스
김광현.
UPI 연합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1과3분의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0-4로 패했고 평균자책점은 3.23에서 3.53으로 올랐다.

지난해 첫 등판에서 마무리로 1이닝을 던진 것을 제외하면 최소 이닝이다. 실점은 지난 7월 클리블랜드 인디어스전에 내준 5점에 이어 최다 실점이다.

이날 구종을 가리지 않고 공략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김광현은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시속 89.4마일(약 143.9㎞)의 포심을 던졌다가 홈런을 얻어맞았다.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은 김광현은 병살타에 이어 제이스 피터슨에게 자신의 빅리그 통산 100번째 탈삼진을 뽑아내며 한숨 돌렸다. 2회말에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모두 안타로 연결되며 흔들렸다. 결국 3실점을 더 내주고 나서야 강판됐다.

김광현은 “지난 경기보다 팔 상태는 좋았지만 볼이 가운데로 너무 몰렸고 빗맞은 안타도 많이 나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며 “다음에 밀워키와 상대할 땐 더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09-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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