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펠레의 저주’ 이번에도 통했다!

[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펠레의 저주’ 이번에도 통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10:42
수정 2016-07-11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펠레, 대회 앞두고 우승후보는 독일…포르투갈은 제외

이미지 확대
승리에 환호하는 호날두
승리에 환호하는 호날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환호하고 있다. 2016-07-11 사진=AP 연합뉴스
‘펠레의 저주’가 이번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도 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우승하면서 ‘축구 황제’ 펠레의 대회 전망이 또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부상에도 프랑스를 꺾고 1-0 승리를 거뒀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지난달 10일 펠레가 이번 대회 사전 행사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점쳤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펠레가 꼽은 우승 후보는 4강에서 탈락한 독일이었다.

펠레는 인디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호날두가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해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유로 2016에는 포르투갈보다 강팀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로 2016에서 펠레가 우승후보에서 제외했던 포르투갈이 정상에 오르면서 국제대회에서 펠레의 예상과 반대 결과가 나온다는 ‘펠레의 저주’가 다시 한번 통한 셈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