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눈치 없이 ‘셀카’를 찍던 남녀가 봉변을 당하는 영상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주(州)에 사는 톰 래버리와 그의 친구가 불이 붙은 쓰레기 수거함 앞에서 영상으로 셀카를 찍다가 혼쭐이 났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톰 래버리와 친구는 불이 활활 타오르는 쓰레기 수거함 앞에서 마치 관광 명소라도 온 듯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어 다정한 셀카를 찍는다. 톰 래버리와 친구가 낄낄거리며 좋아하고 있는 그 순간,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쏜 물대포가 그들을 덮친다.
톰 래버리는 영상을 공개하며 “불이 난 곳 주변에 있으면 안 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웃기다”, “바보 같은 행동이다”, “쌤통이다”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4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om Laver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