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67㎜·괴산 39㎜·증평 38㎜ 등 장맛비 쏟아져
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오후 한때 청주 무심천 수위가 높아지며 하상도로 전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진천 67㎜, 괴산 39㎜, 증평 38㎜, 제천 37㎜, 음성 36.5㎜, 충주 34.6㎜, 청주 34.5㎜, 보은 30.5㎜, 단양 23㎜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영동과 옥천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시·군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3시 13분부터 청주 무심천 수위가 통제선(70㎝)을 넘어섰다.
청주시는 하상도로 전 구간(방서교∼흥덕구청 4.5㎞)을 통제했다가 무심천 수위가 낮아지자 50분 만인 오후 4시께 해제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무심천 수위는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2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는 내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모레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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