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정원에서 토크콘서트부터 공연·영화까지 즐긴다

영등포 정원에서 토크콘서트부터 공연·영화까지 즐긴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9-12 09:04
수정 2024-09-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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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구민들과 지난달 당산정원에 조성한 이끼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구민들과 지난달 당산정원에 조성한 이끼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1일과 28일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함께 하는 정원, 일상이 정원이 된다’는 주제로 ‘정원 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1일에는 음악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정원 작가와 함께 하는 ‘정원토크’가 이어진다. 세계적인 가든쇼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딴 황지해 작가,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참석한다.

28일에는 주민들이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우리의 정원’ 행사를 한다. 참여자는 마을 정원사와 함께 정원 디자인, 식재 수종에 직접 참여해 문래동 꽃밭정원에 또 하나의 작은 정원을 꾸민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린시네마’도 진행한다. 21일 저녁 8시에는 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의 감동 실화 영화인 ‘플라워쇼’를, 28일에는 대한민국 1호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의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이야기가 담긴 ‘땅에 쓰는 시’를 상영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만날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심어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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